북핵
캐나다인을 포함한 비 한국인을 만나면 으례 북핵에 대한걸 물어본다.

내 대답은 한결같다.

"내가 어떻게 아냐?"

내가 김정일이냐, 북한 사람이냐, 무슨 정치 평론가냐, CIA agent 냐,  핵을 만들었냐?

아님 최소한, 한국에서 방금전에 왔냐?

난 뉴스도, 그것도 정치권 뉴스는 거의 안보고 사는데, 도대체 그들이 미사일을 쏠지, 말지

, 왜 쏜다고 으름장을 놓는지, 왜 심심하면 저러는지 어떻게 알아?


그럼 내가 캐나다인 한테, 아니, 왜 7월인데도 아직도 이렇게 춥냐? 라고 물으면,

그럼 내가 미국인 한테, 이 미국 경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거냐? 라고 물으면,
 
그럼 내가 일본인 한테, 너흰 왜 아직도 독도를 네 땅이라고 우기냐, 왜 교과서를 그 따위로 만드냐고 물으면,

그럼 내가 중국인한테, 너흰 왜 황사를 날려서 이웃 나라한테 피해를 주냐라고 물으면,

어떻게 대답할건데??
by 귀차니스트 | 2009/07/04 13:40 | 궁시렁 궁시렁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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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해피플루 at 2009/07/04 14:36
외국인들은 한반도 정세를 완전 전쟁 직전상황으로 느낀다더니
정말 그런 모양이군요.
그나 저나 비슷한 질문 계속 받으면 짜증나겠네요.
그것도 좋은 얘기도 아니고....-_-;;
Commented by 귀차니스트 at 2009/07/04 15:04
제 성격이 민감한거죠. 그렇다고 글처럼 정말 짜증내는건 아닌데, 때론 생각치 않고 하는 질문에는 좀 어이없을때가 많습니다. 그냥 그 질문을, 요즘 이러쿵 저러쿵인데, 네 생각은 어떠냐... 정도면 좋을텐데 말이죠.

어서 그 해피플루를 북한에 퍼트리세요~ ^^
Commented by 해피플루 at 2009/07/04 15:30
ㅎㅎㅎㅎ
그래야겠군요.
근데 제 이글루가 검열에 걸려서 음란물 퍼뜨린다고 잡혀갈까봐 은근 걱정되는데요.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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