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추 한알 - 장석주
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


저 안에 태풍 몇 개


저 안에 천둥 몇 개


저 안에 벼락 몇 개



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


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


저 안에 땡볕 두어 달


저 안에 초승달 몇 날






 

by 귀차니스트 | 2009/11/02 07:46 | 궁시렁 궁시렁 | 트랙백 | 덧글(2)
제일 비싼 침

태어나서 제일 비싼 침을 맞았다.

60불. 한국돈으로 6만원이 넘는다.

금침도 아니고 은침도 아니다. 그냥 쇠침인데, 그것 군말없이 맞았는데 금, 은침 안 딸려왔다.


문제는 금액을 떠나 효과가 그다지 없어 60불어치 값을 못했다는것.

토론토에 살때부터 잘 알던 침 잘놓는 중국인 한의사한테 침을 받았었는데,

이것저것 볼일이 있을때나 토론토가서 맞는거라서 런던에서 침 맞으면 좋겠다 하던차에, 지인의 소개로 간

이 베이징 출신 한의사는, 그 출신(?) 때문인지 너무 프라이드도 침진료비도 강하다.

토론토에 있는 첸선생이 3분의 1값인 20불임에도 효과는 3배가 될듯...

눈오기 전에 한번 더 갔다와야겠다.

by 귀차니스트 | 2009/11/01 11:25 | 궁시렁 궁시렁 | 트랙백 | 덧글(2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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